[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6일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소외된 취약계층의 삶을 돌아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의에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여전히 대다수의 도민은 어려운 상황이고, 도의 지원이 구석구석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또한 아직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예술을 본업으로 삼아 생계를 유지하는 도내 등록예술인 1168명을 대상으로 예비비 12억원을 활용해 1인당 100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즉시 지급하겠다”며 “또 저소득 휴직 운전자의 계속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시외버스업계에 긴급 고용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모든 부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각지대가 없는지 보다 촘촘하게 점검하고, 도내 취약계층을 배려·지원할 수 있도록 주위를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