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기고] 우리의 주식 '쌀'
상태바
[투데이기고] 우리의 주식 '쌀'
  • 충청투데이
  • 승인 2020년 11월 08일 18시 2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09일 월요일
  • 19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범희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특용작물팀장

우리가 주식으로 먹고, 세계 인구의 약 34%가 주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쌀은 중국을 통해 한반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쌀을 주식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통일신라 시대부터이다.

쌀을 뜻하는 한자 '米'는 상형문자로서 벼 이삭을 본뜬 것인데, 어떤 이는 '米'를 '八十八'로 노동집약적이며 잔손질이 많이 가는 벼농사의 특성을 표현한 글자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즉 쌀을 생산하는 데 여든여덟 번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쌀은 일본형·인도형·자바형의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자바형은 인도형과 유사하므로 흔히 일본형과 인도형으로 크게 나눈다. 일본형은 일본·한국·중국의 중부와 북부·미국의 캘리포니아주·브라질과 스페인 등지에서 생산되고 인도형은 인도·동남아시아·중국 남부·미국의 남부 등지에서 산출된다. 쌀의 주요 영양성분은 탄수화물이며 소량의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 있는데 100g의 익힌 쌀은 약 130㎉를 갖고 있다.

쌀은 전분을 주성분으로 단백질은 약 7%를 함유하며 지질(脂質)과 회분(灰分)은 적게 함유하고 비타민류도 함유하고 있다.

쌀의 단백질은 글루텔린이 주이고 알부민과 글루블린도 소량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조성은 리신·트립토판·메티오닌 등을 적게 함유하고 있지만 단백가가 78로 식물성 단백질 중에서는 영양적으로 우수하다. 지질은 호분층(糊分層:세포 속에 있는 단백질층)이나 배아에 많으며 무기질 중에는 인이 많고 칼슘이 적다.

쌀과 빵의 영양가를 비교해 볼 때 가장 큰 차이는 단백질이다. 빵의 단백가는 44에 불과하므로 쌀의 단백가가 78로 매우 높아 쌀의 단백질이 아주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빵의 아미노산 중에 함유한 리신은 쌀의 아미노산 중에 함유한 리신보다 훨씬 적다. 배유(胚乳:배젖) 및 배아의 영양가를 비교해 보면 당질이 주성분이므로 전분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으며 그다음으로 수분·단백질·지질 그리고 회분 등의 순이다. 무기질로는 인이 가장 많고 칼륨·마그네슘과 칼슘의 순이다.

쌀은 낮은 칼로리, 높은 포만감으로 다이어트 식품,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적고, 원기회복에 좋으며, 영양가 소화율이 높으며 대장암·콜레스테롤·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이처럼 효능이 탁월하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쌀을 애용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자.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