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이 AI/SW 교육플랫폼을 통해 실습수업을 받고 있다. 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이 AI/SW 교육플랫폼을 통해 실습수업을 받고 있다. 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최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법을 도입했다.

앞서 올해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초 SW교육을 수강하도록 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원격수업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AI/SW교육플랫폼을 전격 도입하게 됐다.

AI/SW교육플랫폼은 학기별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동시에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코딩실습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팀을 이뤄 실습하기 위한 동시 편집 기능과 교수 평가 지원을 위한 자동채점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클라우드에서 자동으로 컴퓨터 자원을 할당하는 기능을 통해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AI교육도 대규모로 운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학 측은 올해 AI/SW교육플랫폼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내년부터는 교수진들의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창헌 교무처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자칫 저해될 수 있는 대학교육의 질 담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방법을 도입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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