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보은군
속리산 청정지역서 재배
계란만큼 굵은 크기 자랑
높은 당도에 과일로 취급
임금에 진상했던 우수성
허균 ‘도문대작’ 등에 기록
뇌출혈·고혈압 예방 효과

▲ 당도 높은 ‘보은대추’.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전국의 명품 농특산물로 자리잡은 보은대추가 이번 아줌마 축제를 통해 충청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대추도 과일'이라는 말을 실현시킨 보은대추는 일교차가 크고 배수조건이 양호한 속리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다.

특히 전국에서도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는 계란 크기로 굵은 대추 씨알은 이미 전국 소비자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보은대추는 당도가 높아 사과와 같은 과일로 취급되며 보은의 농특산물을 사과에서 대추로 바꿔놓기도 했다.

특히 2017년도에 이어 3회연속 충북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보은대추축제는 임금님께 진상했던 명품 보은 대추와 보은의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5000만 전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10월 16~30일)'로 발돋움한 축제에 앞서 충청권 미식가들에게 미리 선보이기 위해 결초보은대추영농조합법인에서 이번 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에 나서게 된 것이다.

▲ 보은대추. 보은군 제공
▲ 보은대추. 보은군 제공

보은대추는 생대추로 판매돼 크게 인기를 끌면서 과일이라는 이미지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그런 이미지는 보은대추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역할로 작용하기도 했다.

허균이 지은 도문대작(음식품평서)에 보면 보은에서 생산된 보은대추가 제일 좋고 크며 뾰족하고,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고 했으며 세종실록 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도 보은 대추가 으뜸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보은대추는 무기질이 풍부하며 스테미너 식품으로 비타민,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모세혈관 강화와 뇌출혈, 고혈압의 치료 및 예방효과가 뛰어나 장수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은대추는 생대추와 건대추로 판매하고 있으며, 대추차나 음료 등 가공식품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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