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지도감독 필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에 평균 58.3개 앱이 선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갑·사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최신 기종 스마트폰 기준 평균 58.3개 앱이 선탑재됐다. 선탑재 앱 중 삭제가 제한되는 필수기능 앱은 평균 13개로 확인됐다.

통신사는 고객센터·앱스토어 등 1~2개 앱, 제조사는 시계·카메라·전화·메시지 등 12개 앱을 선탑재했다.

OS를 제공하는 구글은 10개 앱을 선탑재했으나, 모두 비활성화 조치가 가능해 현행법상 삭제 가능한 앱으로 인정됐다.

조 의원은 “필수기능을 가진 선탑재 앱을 삭제하더라도 최소 40여 개 앱이 미리 깔려 있다”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선탑재 앱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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