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축산·수산 등 분야별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통과한 제8호 태풍 '바비'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반면, 이번 태풍 마이삭은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돼 침수 등 피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서천군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호우 피해지역 2차 피해 방지,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비상연락체계 구축, 강풍에 따른 옥외광고물·철탑·낙하물·선박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 태풍 상륙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마을 방송과 전광판, 재난문자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이교식 부군수는 "이번 태풍은 규모가 커 서천군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