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국립생태원은 기존 '코로나19 위기대응 추진단'과 '사회적 가치실현 추진단' 등 두 개의 비상 조직을 통합해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가치 추진단(TF)'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추진단장을 국립생태원장으로 일원화하는 등 추진동력을 강화했다.
"코로나19 위기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초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월 조직돼 시설방역과 더불어 관람객, 직원 및 지역민의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지원을 위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또 "사회적가치 실현 추진단"은 지난해 9월에 조직돼 좋은 일자리 창출, 생태가치 확산 등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업무 수행에 제약이 발생하자 국립생태원은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마련하고, 강화된 안전관리체계 아래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적극 수행해 나가기 위해 두 개의 비상 조직을 통합했다.
이와 함께 경영관리본부장 등 상임임원과 주요 간부로 구성된 '코로나19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비상대응 과제를 도출하고, 효과적인 과제를 선정, 제안함으로써 위기대응 속도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이번에 조직된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가치 추진단'은 '안전?위기 관리팀', '좋은 일자리 창출팀', '시민?지역 상생팀', '윤리?공정 경영팀', '대국민서비스팀' 등 총 5개 팀으로 구성된다.
각 팀은 감염병 예방과 방역 등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부여받은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관람객 안전을 위해 실내 전시구역 입장을 제한하고 야외 전시구역은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비대면 전시·교육 온라인사업 확대 운영과 코로나19 상황 대응훈련, 지역상생협력사업 발굴 등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비상경영체제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