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육성사업 4년 째 운영
시장진출 컨설팅·바이어매칭 등
전방위적 연계지원… 참여 확대
지원기업 매출 전년比 288억원↑
5개社 투자유치 17억여원 성공
특허출원 총 53건 등 성과 창출
대전 첨단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올해 지속가능기반조성 목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 부트캠프. 벤처협회 제공
▲ 2019 대전 첨단스포츠산업 페스티벌. 벤처협회 제공
▲ 2019 대전 첨단스포츠산업 페스티벌. 벤처협회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사단법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벤처협회)가 대전지역 융·복합 스포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해 실내운동과 홈트레이닝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헬스·스포츠시장이 주요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실내 스포츠와 관련된 소비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 속 스포츠산업은 기존 스포츠산업과 IT, NT 등 정보통신이 결합된 스포츠융·복합산업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

벤처협회는 이러한 산업환경의 변화를 대비하고 관련 기업이 성장하고 발돋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지역 스포츠 융·복합산업 활성화 기여

벤처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시 후원을 받아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을 올해로 4년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 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협력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의 공동성과로는 지원기업의 전년 대비 288억 9100만원 매출 증대와 5개 사의 17억 1000만원 투자유치 성공, 특허출원 총 53건, 기업이전 3개사, 고용창출 81명, 해외법인설립 1건 등이다.

또 시장진출을 위한 컨설팅 그리고 시장바이어 매칭(상담회), 기업네트워크 지원 등 전 방위적 연계지원을 통해 전후방기업의 스포츠융·복합 산업의 참여확대와 충청권 거점지역으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벤처협회에서는 대전지역 벤처기업의 스포츠융·복합산업의 진입과 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운영 △창업심화교육 및 기업재직자교육 △기술애로컨설팅 △액샐러레이팅 프로그램 △실리콘밸리 글로벌시장 진출지원 △스포츠융·복합 산업전 및 채용박람회 △마케팅·홍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R&D 인프라인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관련기업, 유관기관 등 전문가와 함께 구성된 ‘스포츠융·복합 산학연클러스터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중부권 최대 스포츠 융·복합 박람회 개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융·복합 전문가협의체, 스포츠융·복합 포럼 및 간담회, 기업탐방,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산·학·연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카이스트 등 주요기관과 컨설팅·멘토링을 통해 기업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밖에 글로벌 브랜드인 아디다스 특강 등을 실시하며 마케팅, 기업운영방안과 각 스포츠융·복합기업 간 네트워킹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중부권 최대 스포츠융·복합박람회로 성장한 ‘대전 첨단스포츠산업 페스티벌’이다. 대전지역 70개 기업들이 참가해 ICT와 결합된 스포츠융·복합, 홈트레이닝, VR·AR체험, 스크린 스포츠,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서울 등 전국의 전문투자자(VC)를 초청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으며 국내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유통 상담회, 스포츠융·복합 산업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전국의 첨단스포츠산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함께 열려 1000여 명의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 정보 제공과 채용기회를, 첨단 스포츠 관련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 채용을 제공했다.

취업 준비생과 일반인들에게는 일자리 홍보와 더불어 체험하고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루는 전시회를 개최하며 참관객 3500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협력기관과 적극 협력…시너지 ‘UP’

대전테크노파크는 스포츠 융·복합산업 관련 제품의 운동효과를 분석, 데이터화해 기업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구체적으로는 △실증화 지원 △스포츠 융·복합 전략제품화 및 시제품제작 지원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마케팅 프로그램(국내·외 전시회 및 소셜커머스·오픈마켓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했다.

충남대 스포츠융·복합 창업육성사업단은 일반 시민과 은퇴, 스포츠선수들에게 새로운 자리를 마련하는 △예비창업교육 △스포츠전시회 참관 △스포츠융·복합 세미나 △스포츠융·복합산업 연구회 운영 △창업아이디어 구체화 지원사업 등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지식재산권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지원했다.

◆올해 마지막 단계, 최종 목표 및 성과 달성 주력

올해는 4차년도는 마지막 단계로 스포츠 융·복합 스타기업 발굴과 기업의 자립화 및 홍보마케팅 강화, 코로나 대응지원사업 전략수립 마련 등 관련 창업 성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먼저 유망 스타트업 20개사를 발굴해 창업지원 및 투자역량 확보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투자 및 금융·전문가(VC, AC, 창투사)의 멘토링을 통해 투자유치계획수립 및 연계, 비즈니스모델 구축, 홍보·마케팅 사업화지원, 기업성장 투자IR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특히 기업의 애로사항인 홍보분야와 투자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최종적으로 스포츠융·복합 부트캠프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미국현지 투자전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현지 투자자, 고객사 등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파트너 발굴과 투자유치 등 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한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도 있다.

한편 코로나 확산, 이동제한 등으로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기업활동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비대면 채널도 강화한다. 온라인 마케팅, 홍보활동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파트너 발굴 및 시장조사 분석을 위한 시장진출 컨설팅 지원, ISO인증 획득지원과 홍보마케팅을 위한 바이어 상담 지원비, 온라인 마케팅, 브로셔제작, 제품영상 자료제작을 통해 스포츠융·복합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경쟁력과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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