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청북도 최대 규모 지표흐름형 인공습지인 제천시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이 휴식공간으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진=제천시 제공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진=제천시 제공

24일 시에 따르면 장평천 수질개선과 생태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총 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비점오염저감시설을 2018년 준공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같은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수질 오염물질을 줄이는 시설을 말한다.

시는 3만 7795㎡ 규모의 부지에 생태적 수질정화습지와 지하 초기우수저류조를 설치했다.

또한 산책로, 야생초 화원, 열린광장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휴식공간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자작나무 식재, △산책로 마사토 포설, △파고라 설치, △자작나무 벽화 조성 등으로 영서동 생태습지공원으로 거듭났다.

시 관계자는 “‘영천동 비점오염 저감시설’이 지역의 명품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화로운 경관조성 및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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