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 2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이날 포상식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과 일·생활 균형 확산에 기여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종사자 및 민간기업을 격려하고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전국 157개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취·창업 지원, 서비스 제공, 센터운영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서산시는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서 전국 최우수 수준을 달성해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산시 새일센터는 △직업훈련 △새일여성 인턴제 △경력단절예방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 원스탑 취업 지원서비스를 통해 5년 연속 1000명 이상의 경력단절 여성에 대해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4년 연속 충남 여성일자리창출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우수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관내 여성친화 일촌기업들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론 및 실습을 통해 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장애인·다문화가정 여성 등 소외계층의 취업지원을 위해서도 다양한 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연초 계획한 프로그램들을 연기한 상태이지만 향후 안정을 찾으면 정상적 운영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구직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산새일센터 이원숙 취업상담사와 ㈜에이스테크(대표 김주식)도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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