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분리배출 거점시설 추진
분리수거함·클린하우스 추가 설치
군민 의식 강화 위한 홍보·교육도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부여군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취약한 농어촌과 단독주택 지역의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클린하우스 및 분리수거함은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 보관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써,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군에서 설치하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기존 167개소에 더해 올해는 20개소를 신규설치하고 분리수거함은 120개소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클린하우스 시설에는 비가림 설비와 함께 10여종의 분리수거함과 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돼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익숙하지 않은 배출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품목별로 그림을 부착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재활용품을 불법소각하거나 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한 상황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분리수거함은 4종류의 재활용품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이며 현재 마을별 신청을 통해 설치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환경 개선 및 재활용품 자원화를 위한 시설설치도 중요한 사업이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분리배출 생활화가 필수적”이라며 “군민들의 의식강화를 위한 홍보 및 교육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여=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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