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후 본격 조합원 모집
도솔산 인접 친환경 단지
편의시설·교육환경 우수
트램 등 호재… 투자가치↑

▲ 도마 한라비발디 더 포레스트 투시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주택 시장에서 역세권 못지않게 인근에 산, 공원 등 자연녹지를 끼고 있는지가 주요 입지조건으로 떠오르면서 이른바 ‘숲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책, 등산, 조깅 등 운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입지를 갖춘 단지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 분위기로 특히 큰 공원일수록 휴식 및 여가공간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공원 인근 아파트는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자랑한다.

게다가 이들 단지는 기본적으로 도심이나 도심 인근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생활인프라와 교통여건 및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외에도 인근 녹지비율이 높아 정서적 만족감도 크다.

실제 공원 인접 아파트는 수요자 선호가 높은 만큼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시세를 보면 2018년 입주한 대전 유성구 도룡동 '도룡SK뷰'는 전용 84㎡ 기준 10억원을 넘는 거래 사례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매봉산이 맞닿아 있는 숲세권 단지로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따라 올해도 공원 인근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대전 서구 도마동 일원에서 '(가칭)도마지역주택조합 도마 한라비발디 더 포레스트'가 현재 개관 후 본격적으로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2층~지상24층, 전용면적 기준 42~101㎡로 구성된 총 584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 수가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또 단지 배후에 도솔산이 위치해 산책로나 여가활동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입주민들을 위한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어린이놀이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세대별 멀티창고와 무인택배함 및 우편물 수취함 등도 특색이다.

도마 한라비발디 더 포레스트의 또다른 매력은 기존 형성돼 있는 도마동 인근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단지 도보권 내 대전도마중을 비롯해 대전유천초, 대전제일고가 근거리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는 점이다.

도마 한라비발디 더 포레스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가치도 매우 긍정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전 서구는 '서구 제2부흥'을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상황으로 그동안 신도시개발에 가려 소외됐던 이 곳은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미니신도시급 주거 타운이 새롭게 조성되고 충청권 주요 도시를 잇는 광역철도(계획)와 2호선 트램(예정) 등 신규 대중교통수단까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통·교육·학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도 노후화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도마동은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주변 주거재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낡은 기반시설과 노후 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가 고층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 신흥 주거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 곳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18개 구역 약 2만 2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처럼 도마동 내 아파트 부지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자 신규 공급한 단지들의 인기는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청약을 받은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837가구 모집에 6만 5845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도마 한라비발디 더 포레스트 역시 주변정비사업으로 또 한 번의 가치 상승이 예상돼 지역민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급가도 3.3㎡당 당 720만원부터로 상대적으로 저렴해 대전의 높은 아파트 가격대에서 실수요층의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마 한라비발디 더 포레스트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특성상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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