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아동친화도시 충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98회 어린이날 기념 '아동친화 환경조성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유공 지자체 표창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중 아동의 인권, 안전·권리 및 복지증진 기여 정도, 사회적 평가 등을 종합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는 지난 2015년 10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7년 8월 전국에서 10번째, 충북에서는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 전담팀 구성, 실무추진단구성,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와 아동친화 도시조성 협약 등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또 아동과 시민, 시설종사자 등 계층별 아동권리교육을 전개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아동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동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사고뭉치 시정참여단, 어린이·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도 구성 운영했다.

또한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지도사 양성, 창공을 날아라 놀이마당 운영, 아동들의 자아성취를 위한 청소년 자기도전포상제 운영 등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내실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아동들의 끼 발산을 위한 아동·청소년 숨&뜰 건립도 추진중으로 아동친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며, "아동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권리를 맘껏 누리며 생활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충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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