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여자 배구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구단 소속 선수 4명과 모두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KGC에 따르면 재계약을 마친 선수는 국가대표 3인방 한송이(36), 오지영(32), 염혜선(29)과 채선아(28)까지 모두 4명이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오지영은 총액 2억6000만원(연봉 2억5000만원, 옵션 1000만원), 염혜선 총액 2억5000만원(연봉 2억3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각각 3년 계약이다.

한송이는 총액 2억2000만원(연봉 2억원, 옵션 2000만원)에 2년, 채선아는 총액 7000만원(연봉 5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인삼공사는 “오지영·염혜선·한송이는 현역 국가대표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구단과 선수 간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재계약과 관련해 한송이 선수는 “인삼공사에서 다시 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새롭게 성장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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