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변인서 자리 옮겨
공석 4개월 만… “과학활동 촉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에 유국희(55·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이 임용됐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신임 중앙과학관장에 유 대변인을 수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12월 정병선 전 관장이 과기정통부 1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이래 4개월 만이다.

중앙과학관장의 임기는 2년이며 과학기술 정책·연구개발관리·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이 요구되는 자리다.

유 신임 관장은 1966년생으로 충주고, 1989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 KAIST에서 핵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해 5급 경력 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기획조정관,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 보직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임 대변인으로는 신준호 지식재산정책관을 전보 발령했다.

유 신임 관장은 “과학문화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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