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관내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유입 차질로 적기영농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사용료를 100%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임대사용료 감면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군은 이번 임대료 감면 조치로 개별 농가에 3300여대의 장비가 대여될 것으로 예상되며,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에 농기계 임대료 감면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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