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상당 급식지원금도

▲ 코레일테크 직원들이 5일 중구 서리서리봉사단과 함께 도시락과 손 소독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테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어려운 취약계층을 향한 코레일테크의 사회공헌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코레일테크에 따르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방역용품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손 소독제와 급식지원금(3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코레일테크 임직원들은 대전 중구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매주 목요일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서리서리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 200여명에게 도시락과 손 소독제를 지급했다.

코레일테크 직원들과 서리서리봉사단은 이날 오전 직접 반찬을 만들고 도시락을 포장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무료급식은 지난주부터 중단했으나 급식 중단으로 식사를 거를 수 밖에 없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2일부터 도시락으로 지원을 대체했다.

류지창 서리서리봉사단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급식을 중단했는데 1일 한 끼가 아쉬운 분들에게 급식을 제공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코레일테크가 방역용품을 지급하는 것을 계기로 도시락도 드릴 수 있고 수급자분들이 개인위생이나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할 수 있게 돼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에 정광호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기관에서 방역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지역에서 배려가 필요한 분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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