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도전으로 새출발 다짐

○…22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0 대전·세종·충남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 참석 인사들은 인사말 서두에 “지역건설 업계 숨통이 트일 것”을 기대하며 희망찬 미래를 그려. 대외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 신년교례회를 화합과 도약의 기회로 삼자는 충청권 건설업계의 뜨거운 다짐 보여.

 ○…행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참석자들은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해 행사장 로비는 성원을 이루기도.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근황과 덕담을 전하며 시작 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행사장 로비에는 형형색색의 갖가지 화환들이 놓여져 화려한 손님맞이. 불가피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들을 포함해 포함해 김양희 충남건축사회장 등의 커다란 화한들이 줄지어 눈길을 끌어.

 ○…이날 건설인 신년교례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축하케이크 대신 시루떡이 등장해 눈길. 시루떡 절단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힘찬 새출발을 다짐하며 구호에 맞춰 시루떡을 절단. 절단식 이후 시루떡은 참석한 내외빈에게 ‘포장 서비스’로 제공되기도. 신년교례회 모든 일정이 끝나고 잘라놓은 시루떡을 맛보지 못한 참석자들은 포장용기에 시루떡을 담아가는 모습을 보여.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구청장·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이날 신년교례회에 대거 참석해 건설업계와 지자체, 정치권의 화합을 강조. 이들은 방명록을 통해 충청 건설인들에게 화합과 도전정신 되새겨. 정치권에서는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건설인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앞으로의 적극 협력을 약속하기도.

 ○…이날 행사는 원탁 테이블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며 담화 나눌 수 있게 진행돼. 신년교례회 내내 울려 퍼진 현악 4중주 연주 속에서 자리에 비치된 음료로 건배제의를 하며 안부를 묻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인상 깊은 행사였다는 호평도. 2020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신년교례회 현장에 배치된 쥐 모양 얼음조각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 신년 기분 좋은 기운을 가득 얻기 위해 쥐 모양 얼음조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이날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나라와 가정과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나·가·자)”로 축배를 제의하며 건설업계의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교례회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이어진 만세삼창에서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충청인의 건설을 위하여”를 선창, 참석자들은 “만세, 만세, 만세” 후창으로 화답하며 화합을 다져.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