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지원센터 설치 절실

충남요양보호사협회가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송년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원센터설치의 필요성이 크게 제기됐다. 충남요양보호사협회 제공
충남요양보호사협회가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송년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원센터설치의 필요성이 크게 제기됐다. 충남요양보호사협회 제공

충남요양보호사협회는 지난 8일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송년회 및 POWER 네트워킹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2016년 공식출범한 충남요양보호사협회는 충남지역 요양보호사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조이철 회장은 "요양보호사는 감정노동자로서 주야간의 근로조건, 인권이 보장되어야 하고 완전한 급여체계인 호봉제도가 인정되지 않는 보수체계에 대한 개선과 요양보호사들의 체계화된 보수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요양보호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노인요양보호사 종사자를 위한 지원센터가 조속히 설치되어야 한다"면서 "장기요양요원종사자를 위한 통합적 기능을 가진 종사자 지원센터는 이미 국회에서 법제화 되어 있고 충남도 그리고 아산시와 당진시가 조례로 제정되어 있지만 아직 노인종사자지원센터가 공식적으로 제도화되어 설치하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지원센터 설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요양보호사들은 "요양보호사들에게는 노인 돌봄을 통해 가장 큰 특별히 자신과 가족을 돌아보고 생애의 가장 큰 보람을 가지고 있지만 교육상담, 인권보장, 쉼터를 통해서 요양보호사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감정노동자로서 전문성을 위해 직무교육의 체계화, 해외 선진지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이철 회장은 “요양보호사는 21세기 고령사회에 가장 큰 일자리가 될 것이며 인생의 삶에 자아실현을 이루어가는 가장 좋은 일자리로 자리를 잡을 것이며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현장에서 밤낮으로 땀과 눈물로 헌신하시는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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