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서관은 최근 한국생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한 '2019년 제14회 대한민국 생태환경 건축대상 공모전' 건축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설계·시공·기술적 방법 등을 이용해 건물의 친환경성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낸 작품을 발굴하고 친환경 패러다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충남도서관은 '처마'라는 한국적 건축 언어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태양고도를 고려해 건축에 적용한 점과 친환경적 요소를 활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간의 쾌적성 확보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도가 전체적인 건물 디자인에 조화롭게 적용된 점, 지역 상징성을 포함하고 있는 점 등도 반영됐다.

한편 충남도서관은 2018년 4월 대지면적 3만 1146㎡, 연면적 1만 2172㎡규모로 도서관동과 교육문화동 등 2개 동으로 건축됐다.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등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