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농아인협회는 청각장애인 대상 바리스타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취득 후 최초로 카페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농아인협회는 지난 8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 선정돼 카페운영 사업비를 지원받고, 한전전력연구원이 카페공간을 내주면서 농아인 바리스타들이 참여하는 카페를 열게 됐다. 그동안 지역 내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건강카페(11곳)는 있었지만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이번이 최초다. 카페에는 청각장애인 3명이 취업됐고, 추후 4명이 추가로 취업할 예정이다.

김은옥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애쓴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일자리 확대를 통한 자립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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