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논산담당 khj50096@cctoday.co.kr

"앞으로도 따뜻한 사람중심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복원과 논산형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해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논산시가 추진 중인 '청소년 글로벌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정책 컨벤션 페스티벌 '2019 거버넌스 지방자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황명선 논산시장이 밝힌 수상소감이다.

논산시는 이달 초에 고양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정책 컨벤션 페스티벌 '2019 거버넌스 지방자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기초지방정부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논산시가 추진 중인 '청소년 글로벌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민·관·학이 함께하는 진정한 교육 거버넌스 모델을 선보이며, 교육공동체 실현을 통한 성숙한 지역사회 교육협력의 표본으로 자리잡았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는 대한민국 최초로 '마을자치회'를 설치하고,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통한 사람중심 시정을 펼쳐 왔다. 특히 민·관·학이 함께하는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는 진정한 교육 거버넌스의 새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8년 3월 대한민국 최초로 논산시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와 시행규칙을 공포하고, 관내 493개 모든 마을에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구성을 완료하며, 진정한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큰 틀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지난해 주민세 전액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환원해 예산 정책에도 마을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토론하고 논의한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다. 또 시민 행복은 건강한 공동체에서 싹이 튼다는 믿음으로 마을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찾아가는 한글대학과 찾아가는 마실음악회 등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사업을 추진하며, 사람과 사람 간 관계중심의 공동체 복지를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고동락(同苦同樂)’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 '사람중심 행정'이라는 시정철학을 반영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 연수프로그램은 논산시와 교육청, 학생대표 등 민관학이 참여하는 협치와 협업의 새로운 행정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대안적 교육협력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한 나무의 그늘을 벗어나 수풀을 보다'라는 옛 선조들의 사자성어인 ‘脫影觀林(탈영관림)'을 되새기게 하는 혁신적인 모델이 아닐 수 없다. 전국 최초로 인재육성을 통한 미래 지역 발전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구상에서 추진돼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 그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겠다.

황명선 시장의 시정 철학인 '함께 고통을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배가 된다'는 개념이 담긴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 황 시장의 대한민국 정책 컨벤션 페스티벌 '2019 거버넌스 지방자치대상'에서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러한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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