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 300여명에
무료진료, 검안·돋보기 등 지원
자생한방병원 의료봉사단 동참

▲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6일 서산시 운산면에 소재한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에서 관내 고령농업인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6일 서산시 운산면에 소재한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에서 관내 고령농업인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가을철 바쁜 농사일로 지쳐있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자생한방병원 의료봉사단 20여명이 함께해 고령농업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상담과 진료, 한방침 치료 등을 제공했다.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농촌지역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료·문화·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복지와 의료여건이 취약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들이 건강한 삶과 행복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및 문화·복지 소외지역을 찾아 함께하며 부름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농협은 이날 운산농협에 이어 7일 충남 태안군 소재 태안농협에서 올해 마지막 농업인행복버스를 진행하고 2019년 한 해 총 9회에 걸쳐 힘차게 달려 온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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