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올해 쌀·밭직불금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4일부터 해당 읍·면을 통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급되는 쌀 고정 직불금은 131억원 규모로 지급대상은 1만 722명이며, 밭농업 직불금은 14억원 규모로 지급대상은 6209명이다.

쌀 고정 직불금 대상농지는 지목에 관계없이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1㏊당 지원 단가는 진흥지역 107만 6416원, 비진흥지역 80만 7312원이다. 밭농업 직불금 대상농지는 지목에 관계없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1㏊당 지원 단가는 진흥지역 70만 2938원, 비진흥지역 52만 7204원, 논 이모작은 50만원이다.

이번 직불금 지급에는 밭농업 직불금과 쌀 변동직불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군은 밭농업 직불금은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며, 2018년산과 2019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은 국회에서 목표가격이 정해지면 지급여부와 지급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올해 태풍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우리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농업인들이 벼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직불금 지급으로 농가들의 소득안정 보장은 물론이고 벼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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