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남대는 25일 지역 및 대학 교육혁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제7회 'Jump CNU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및 대학 교육혁신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약 4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혁신센터 이요바 연구원이 다양한 사례 발표를 통해 충남대의 교육혁신 협력 방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요바 연구원은 천안지역 '대학 글로벌 융합 전공'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핀란드의 온라인 교육과정 'Fitech Network University', 요코하마 시립대학 및 펜실베니아 대학의 지역-대학 간 교육협력 등 각 대학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학 간 불필요한 경쟁을 최소화하고 대학, 정부 및 지역사회 기관 등이 한 컨소시엄 차원의 목소리를 내는 워싱턴의 'CUWMA(The Consortium of Universities of the Washington Metropolitan Area)’ 사례를 통해 국내 협력 사업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과 한계도 꼬집으며 깊은 차원의 논의를 이끌어냈다.

또 향후 지역 대학 간 '융복합창의전공' 공동 개설, '온라인 강의' 공동 운영과 함께 '대학-지역사회 교육협력'에 대한 세부 계획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캠퍼스로 기능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교육혁신센터는 학내·외 담당자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역-대학 간 교육 협력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