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울중 국악관현악단
주2회 수업… ‘청춘가’ 연주

▲ 새너울중학교의 가온누리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7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구 전국청소년국악관현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새너울중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새너울중학교의 가온누리 국악관현악단이 지난 7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구 전국청소년국악관현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창단된 '가온누리(세상의 중심)' 국악관현악단(66명)은 국악에 대한 전문적 지도를 받기위해 난계국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 7명으로부터 주 2회 악기별 수업(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피리, 타악기 등)을 받고 있으며, 새너울중 권효심 교사가 진행하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교육 문화적 혜택이 적은 농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온누리 국악관현악단은 '청춘가(이경섭 작곡)'를 연주해 타악기의 강렬함과 관현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멋진 선율을 선사했으며, 국악의 멋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육지송 교장은 "창단 첫해에 전국 대회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국악의 고장 영동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1인 1국악기 다루기'로 학생들에게 꿈과 끼가 꽃피는 다양한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