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백제종합병원 간호사 300명
바자회로 이웃사랑… 수익금 기부

▲ 5일 논산 백제종합병원 간호사들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돕기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김흥준 기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환자를 돌보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지만 어려운 우리 이웃과 함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도 우리의 몫입니다."

매년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의 한 병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논산 백제종합병원의 300여 명의 간호사들이 그 주인공.

이들 간호사들은 5일 병원 광장에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날 바자회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과일과 생필품 등을 판매, 얻는 수익금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이번 바자회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56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석선물용 과일과 생필품 등을 판매,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조순희 간호과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백제종합병원은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기관으로 거듭나 충남을 대표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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