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18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시는 4개 정수장과 총 연장 3978㎞에 달하는 상수도 관망이 안정적인 수압이 유지되면서 체계적인 네트워크로 구축돼 있어 인천시와 같은 급격한 수계 전환에 따른 적수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년 이상의 전문 경험이 있는 8명의 상수도 관망관리 및 밸브 조작 전문 인력이 상시 관망 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특히 급수사고 사전 예방을 주시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시설 현대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전체 3978㎞ 관로 중 노후 상수관은 655㎞(2017년 기준 16.5%)로 상수도 관망기술진단 용역 결과 및 우선순위에 의거 오는 2035년까지 교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매년 50㎞이상 교체를 추진함으로써 5년을 앞당길 예정이다.

더불어 수돗물 특유의 맛ㆍ냄새 및 미량유기물 제거를 위해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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