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북조선 피양 주석궁)

정이리 :본인은 본인은 본인은…김장군이야.

비서 : 똑똑똑-!

정이리 : 뉘기야, 들어오라우.

비서 : 지도자동무, 지금 미국이 우리 조선인민공화국의 양자회담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 6자회담 타령만 하면서 압박을 넣고 있습네다.

정이리 : 무시기? 무시기? 무시기?…

(장엄한 음악과 함께 내레이터 목소리:이에 김장군은 특단의 대책을 내린다.)

정이리 : 대포동 쏴버려!

▲ 한겨레 장봉군
(한편 미국 워싱턴 백악관)

부쉬맨 : 본인은 본인은 본인은…

비서 : 똑똑똑-!

부쉬맨 : 후아유? 컴인.

비서 : 프래지던트, 지금 시방 나우 정이리가 대포동 팡야팡야! 왓 캔 위 두?

부쉬맨 : 홧? 홧? 홧?

(장엄한 음악과 함께 나레이터 목소리:부쉬맨 대책 오브 특단 오더.)

부쉬맨 : 대화하자구 그래.

비서 : 그럼 양자회담으로 우리가 물러서는 것인가요?

부쉬맨 : 노, 일단 몇 대 쐈는지 그거나 좀 물어보자구요~ 환장하겄네~(ㅠ_ㅠ;;;)

(정이리와 부쉬맨의 아슬아슬한 개그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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