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출신의 안양 LG 수비수 왕정현(27·사진)이 오는 1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간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왕정현은 배재대 재학시절인 지난 97년 전국체전에서 7골을 터트리며 맹활약,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그 해 열린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도 팀을 3위로 끌어올리며 대학 상비군으로 활동했다.

왕정현은 졸업 후 1999년 안양 LG 프로축구단에 입단, 2000시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9득점했고 2001시즌에도 9골을 넣으며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왕정현은 지난해부터 공격수에서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 팀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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