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 인사 일부 참석 "새정치 보여줄것"
권선택의원 대전시장 출마 신고식 자리도

 대전, 충남 명사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는 20일 신년을 맞아 1월 정례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임덕규 총무 주재로 진행된 모임에서 류근창 충청향우회장은 "충우회를 시작으로 23년간 향우회장을 너무 오랫동안 해왔다. 그래도 향우회가 통합되고 차기 총재 자리를 경선 등이 아닌 합의에 의한 추대로 뽑아 기분이 좋다. 김용래 차기 총재가 아직 70이 안된 '젊은 나이'니 잘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흘렀다.

김용래 차기 총재는 "충청도 향우회가 대단하다.중앙보다 지방향우회가 훨씬 활성화돼 있고 이제 중앙회에서 잘 할 차례다.출향인사 500만, 재향인사 500만 도합 1000만이니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백소회는 향우회의 '상원'인 만큼 충청향우회에도 자주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는 국민중심당쪽 인사들이 일부 참석했는데 국민중심당 대변인에 임명돼 정치권에 입문한 이규진씨는 "언론계 생활 35년에 정치부 기자생활만 15년을 했는데 이번에 용기를 내 정치권에 입문했다.새로운 정치실험에 동참해 달라는 심대평 충남지사의 부탁을 받고 입문한 만큼 작은 역할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을 맡은 김낙성 의원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이 참석해 고향 선배들 앞에서 '대전시장 출마 신고식'을 갖고 "상황이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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