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LA 다저스)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올랐지만 안타 사냥에 실패했다.

최희섭은 7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좌완 신인투수 자크 듀크가 등판하자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제프 켄트가 주전 1루수로 기용됐다.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 결장했던 좌타자 최희섭은 벤치를 지키다 상대 투수가 호세 메사(우완)로 교체된 9회초 4-9에서 제이슨 렙코를 대신해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그러나 파울 3개를 걷어내는 끈질긴 승부를 편 끝에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빨랫줄같은 타구가 상대 1루수의 글러브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타율도 종전 0.246에서 0.24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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