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리 성가약국 1평 759만원 가장 비싸

증평군의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 공시결과 지가 상승 기조가 여전히 가파른 것으로 분석됐다.

증평군은 최근 공시지가를 공시하고 이의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올해 새로 공시된 2만 8604필지 평균지가 상승률은 17.3%.

이 같은 상승폭은 인근 청원군 30.6%에는 물론 괴산군 27.8%에도 크게 모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증평지역은 이미 2003년과 2004년 행정수도와 관련해 충분한 가격조정이 이루어진 상태여서 이번 인상폭은 오히려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국도 34호선의 확·포장을 비롯해 증평지방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지역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가 지가 상승에 작용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평군내에서 최고 비싼 땅은 증평읍 대동리 30-1번지 성가약국으로 평당 759만원. 도안면 연촌리 벼루재 정상 산39-3번지 땅이 가장 낮은 평당 1293원을 기록했다.

결정·공시된 지가는 이의신청에 따른 조정이 마무리된 이후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그리고 개발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부담금의 가장 중요한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이의신청토지에 대해서는 오는 7월 30일까지 지가 결정에 대한 적정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해 줄 계획이다.

이의 신청은 토지소유자가 이의신청서에 이의사유를 작성하여 증평군청 종합민원과 및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실에 제출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