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팝스콘서트 등 음악회 풍성

2일 오후 3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증평문화회관에서 개최돼 200여 지역 청소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제1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을 기념해 한국음악협회 증평지부가 주관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형석중학교 사물놀이패의 '웃다리' 공연과 증평중 3학년 조연희양과 형석중 3학년 이경준군, 증평중 2학년 이지성군의 피아노 독주가 계속됐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형석중학교 중창단과 증평여중 풍물패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아름답고 흥겨운 리듬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초대된 테너 최준근씨와 청주 YWCA합창단의 세련된 선율은 초여름과 같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쪽빛 낭만의 바다로 이끌었다.

문화의 달을 맞은 증평지역에는 음악회 외에도 각종 예술행사가 줄이어 개최되고 있다.

3일 오후 7시에는 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팝스콘서트가, 4일과 5일에는 남하2리 둔덕마을에서 장뜰 들노래 나들이행사가, 5일 오후 5시에는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라이브 콘서트가 이어진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오는 11일부터 한 달 동안의 주말에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자연의 싱그러움과 어우러진 신비한 음악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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