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당은 후보들에 대한 면접이 끝나는 대로 토론회를 연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개최가 성사된다면 경선 방식이 논의되는 다음 주 중 열릴 가능성이 높다.
정책토론회와 관련 이광희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개최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정책의제까지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정책토론회를 하자는 선언을 넘어 구체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할 때”라며 “시민과 당원은 물론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정책의제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토론회 7대 의제로 △청주시청 이전 △연초제조창 활성화 △미세먼지 해결 △대중교통 공영제 △도시공원 일몰제 △스타필드 입점 △아파트 건축·청주시내 재개발사업 등을 제시했다.
지난달 정책토론회를 제시했던 정정순 예비후보도 이날 거듭 공개토론회 개최를 주장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해 예비후보 공개토론회가 열릴지에 대해 지역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한범덕 예비후보만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며 “한 예비후보는 당원과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본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서라도 꼭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는 이광희 도의원,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 4명이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