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분열 가속화” 비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양승조 예비후보를 향한 직능단체 등의 지지선언에 대해 '줄세우기'라며 분열을 가속화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복 예비후보는 천안시의원과 충청남도자치단체공무직협의회 등이 잇따라 양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자 "이같은 처사는 분열밖에 안된다"며 "(도민들에게)어떻게 비춰질까 걱정이다. 분열로 비춰질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복 예비후보는 "조심스런 경선을 위해 양 예비후보가 순회토론을 제안해 주셔야지, 그러면서 당원들과 함께 분열된 모습을 치유하고 대통합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서로 어떤 명분을 갖고 출마했는지에 대해 당원들과 도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천안이 큰 동네니까 천안에서 다 해먹자는 것, 그런 것 밖에 안된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가 각을 세울때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복 예비후보는 "그러나 이런 행태가 계속 이어지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누가 더 많이 몇 명 더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불만을 나타내며, 지지선언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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