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명예감사관 12명 위촉 활동 본격화

▲ 괴산군이 으뜸 청렴기관 수성을 위해 구성한 명예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으뜸 청렴기관 수성을 위한 괴산군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초 '괴산군 명예감사관 구성'에 대한 조례를 발효한 데 이어 29일 12명의 명예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함으로써 부정부패 근절을 통한 전국 으뜸청렴기관 지키기에 나섰다.

명예감사관은 군의 행정집행 과정에서 드러나는 위법성과 부당함을 지적하고, 공무원의 불친절 행위를 포함한 부조리와 공무로 빚어지는 주민 불만 등을 시정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제보한다.

정책적인 면에서도 명예감사관의 몫은 적지 않다. 군은 명예감사관으로 하여금 부패를 불러올 수 있는 제도나 관행에 대한 퇴치 방안과 군정 발전 방안 등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조언을 요청하고 이를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위촉장 수여식에서 김문배 괴산군수는 "명망 높은 인사들로 구성된 명예감사관이 주민의 권익보호와 투명 행정의 파수꾼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청렴 괴산, 청정 괴산의 이미지를 높여 주는 것은 물론 군정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불정면 임명식(57)씨 등 이날 명예감사관으로 위촉된 인사들도 "청렴도는 국가와 지자체·기업간 경쟁력의 새로운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생각으로 부패를 근절활동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1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위원회의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도내 1위의 쾌거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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