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전날 메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이날은 안타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1회 2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메츠의 선발 로버트 그셀만의 5구째를 공략했으나 뜬공에 그치며 물러났다. 이후 팀이 0-5로 뒤진 4회 2사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그셀만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아웃됐다.
그나마 팀이 3-6으로 따라가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그셀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3-6으로 뒤쳐진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서 중단됐다. 양 팀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고 결국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뉴욕 메츠의 승리로 끝이났다.
한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2로 소폭 하락했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