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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패전 위기에 처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이날 류현진은 출발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 1사 상황 애리조나의 애덤 로살레스에게 커브를 구사했으나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후 A.J 폴락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직구를 던졌으나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2회말에도 애리조나의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안타를 내줬고 투수 로비 레이의 번트때 포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 류현진은 2사후 J.D 마리티네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브랜든 드루어리에게는 2루타를 허용했고 또다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4회말에는 올 시즌 애리조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크리스 허먼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투수 레이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2사 3루 상황에서 폴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6실점이됐다.

결국 류현진은 5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이날의 부진으로 시즌 7패 위기에 몰렸다.

현재 경기는 8회초가 진행되고 있으며 LA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1-6으로 뒤지고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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