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자연드림타운·오송화장품뷰티산단 등 …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최종 선정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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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 산업엑스포. 충청투데이 DB
오송화장품·뷰티산업단지와 괴산자연드림타운이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투자선도지구는 발전잠재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을 선정, 민간투자 활성화 및 지역의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특수상황 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 외 지역에 적용되는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 및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발전촉진형의 경우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 재정지원과 함께 조세·부담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괴산군 자연드림타운은 칠성면 율지리 산15번지(122만㎡) 일원에 총 사업비 2604억원(국비 540억, 지방비 72억, 민자 1992억원)을 투자해 유기농 가공품 생산·판매에서부터 체험·교육까지 제공하는 6차 산업형 테마 파크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그린투어 명소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비 100억원은 공원, 공원 진입도로, 주차장, 편의시설 조성에 사용된다.

충북도가 신청한 오송 화장품뷰티산업단지는 오송읍 상정리 438번지(93만㎡) 일원에 총 사업비 2100억원(국비 162억, 민자 1938억원)을 투자, 오송 바이오밸리 내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산업과 화장품산업의 융·복합으로 신소재·원천기술 개발 등 K-뷰티 산업을 선도할 화장품 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화장품뷰티진흥센터, 벤처기업 창업지원관, 수출지원센터 등 지원 시설을 건립하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책연구기관, 바이오메디컬 시설,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등과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 기업들의 연구·창업·기술 지원을 통해 세계 7대 강국 진입을 위해 화장품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3600여 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희수 도 균형건설국장은 “괴산자연드림타운과 오송화장품뷰티산업단지는 충북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유기농·화장품뷰티로 투자 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충북 경제 4%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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