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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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이 손잡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송된다.

tvN은 '미스터 션샤인'을 내년 상반기 주말 드라마로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애초 이 드라마는 SBS TV 편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비 문제 등으로 인해 tvN에 안착하게 됐다.

올 상반기 tvN에서 '도깨비'로 시청률 20%를 넘기며 케이블 프로그램 시청률 신화를 다시 썼던 김 작가는 또다시 tvN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아울러 톱스타 이병헌은 9년 만의 TV 드라마 복귀작을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에서 선보이게 됐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가게 된 한 소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이 성장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국인 조선에 주둔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태리와 유연석도 출연한다.

tvN은 "올해 연말 홍자매의 '화유기'를 비롯해 이우정 작가의 '슬기로운 감빵생활', 내년 노희경 작가의 '라이브',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까지 탄탄한 작품들로 드라마 라인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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