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경상대학교는 오는 7월 28일 경상대에서 ‘제8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대회는 '유전자가위기술의 적용,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상은 16~18세 청소년(2인 1팀)이다.

접수는 내달 29일까지 토론동영상과 토론개요서를 제작해 참가신청서,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생명연은 1차 토론동영상, 개요서 심사를 통해 24팀을 선정하고 오는 7월 10일 토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유전자가위는 유전체 상 교정을 원하는 위치만 정확하게 자를 수 있는 기술로 잘라진 유전체 복구 과정을 조절하면 문제가 있는 유전정보를 정상상태로 교정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유전자가위보다 효율성, 정확성이 높아진 3세대 유전자 가위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 분쟁을 비롯해 우려와 불안감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장규태 생명연 원장은 “청소년들이 생명공학 토론을 통해 소통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높여 창의융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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