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덕등 하수처리장 20개 신규 설치

충북도는 수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9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하수관거 정비, 하천 정화사업 등 수질 보전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주 주덕처리장 등 하수처리장 20개소를 신설키로 했다.

특히 청주 하수종말처리장 등 11개 시·군, 26개 지역에 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리되지 않은 오·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82㎞의 하수관거를 신설하거나 교체할 방침이다.

또 청주 하수처리장 수질 개선을 위해 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도처리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주 무심천 등 4개 하천, 10.3㎞의 하천 오염물질과 퇴적물을 제거해 자현형 생태하천으로 복원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또 현재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00~200곢의 하수를 10곢수준으로, COD(화학적산소요구량) 60~100곢의 하수를 40곢 이하로 처리해 방류함으로써 수질을 크게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전개하는 등 수질 개선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가겠다"며 "2010년까지 현재 71%에 머물러 있는 하수도 보급률을 8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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