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기공사 '한우물'
1987년 설립… 품질관리·고객 약속준수 충실
‘여성 CEO’ 김영자 대표 깨끗·성실경영 입소문

▲ 성일전력 직원들 단체 워크숍 사진. ㈜성일전력 제공
성실·혁신 두 바퀴로 100년 기업을 달리는 ㈜성일전력은 1987년 설립된 건설·건축·토목·시공 업종의 전기공사업체다. 성일전력이 전국을 무대로 전기공사업을 일구며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것은 엄격한 품질 관리와 고객과의 약속 준수라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이는 건설경기 불황을 극복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핵심요소로 작용했다.

성일전력은 대표적인 '한 우물' 기업이다. 30여년 간 오직 전기 공사만 전문적으로 도맡으며, 업계의 기술개발을 선도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종합건설사와 손 잡은 이 회사는 올해 전기공사 확대와 리스크 분산 전략으로 재도약의 원년을 만든다는 각오다.

그 중심엔 여성 CEO 김영자 대표가 있다. 오늘도 전국의 수많은 전기공사현장에서 시공업체와 기능 인력들을 다독이며, 튼실·안전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깨끗하고 성실한 경영으로, 성실시공을 기초로 한 신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무한경쟁 시대,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길은 기술개발과 마케팅, 정도경영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국시장 공략은 성일전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중부권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김영자 대표는 “아직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판단된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전력투구해야 무한경쟁 시대에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성일전력’이 되기위해 끊임없이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개발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전기공사 분야,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품질과 혁신기술·시공, 안전시공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 좀 느리더라도 확고한 신뢰를 쌓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공법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일전력을 알리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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