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연식은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김성숙 회장을 비롯한 공주시 여성단체 회장들과 공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초기 이주 여성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4명이 초기 결혼이주 여성 14명과 1:1 멘토멘티 결연을 맺었다.
부탁해요 엄마는 초기 결혼이민자를 위해 자녀의 출산과 임신, 양육을 가까이에서 도와주는 등 타국생활로 인한 친정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최소화하고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나서 멘토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주로 5년 이내의 초기 이주여성으로 첫 아이 임신과 출산, 어린 자녀 양육 등 친정엄마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앞으로 이들과 수시로 만나 정서적 지원을 통해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고, 각 나라 음식만들기, 영화관람, 백제문화제 참여, 태안튤림축제 나들이, 생일 챙기기, 평가회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