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늘과 내일의 거울입니다. 신문은 과거가 담겨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기사가 쌓이고 쌓여서 수십년이 지나 '역사'로 남았습니다. 충청투데이 온라인뉴스부에서 과거 지면을 통해 옛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과거를 토대로 오늘을 살피면 미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대학원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없습니다. 경쟁력 사회에서 이런 모습으로 살아남을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지역 사립대 대학원들이 지원자 감소로 존페위기를 맞고 있다..." 1996년 11월29일 대전매일신문 사회2 14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1월17일 치러졌습니다. 충청권 지역 대학들은 신입생 유치 준비로 내년 초까지 분주한 나날이겠네요. 20년 전 오늘 충청투데이 (대전매일)의 탑기사 헤드라인은 '지역大간 신경전 심화'입니다. 이때 역시 현재와 마찬가지로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아우성입니다. 기사 본문을 살펴보면 20년 전 지역의 대학들은 분교 설치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고, 지역사립대 대학원마저도 지원자 감소로 존폐 위기에 몰렸다고 나옵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충청권 지역 대학들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지역大간 신경전 심화
시장개방 앞두고 학생확보 비상… 분교설치 공방 가열
지역사립대 대학원 존폐 위기… 인기하락 지원자 모집인원 절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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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11월29일 사회2면 탑기사. 지역 대학간의 신경전이 심화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충청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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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11월29일 사회2면. 충청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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