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과 함께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3월 전략적 제휴를 위한 TFT를 꾸린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리브 메이트’는 기존의 KB국민카드 ‘포인트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투자증권·KB생명·KB캐피탈·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의 금융 거래실적과 이벤트 참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처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제휴처의 상품이나 온라인 콘텐츠 구매시 포인트로 결제할 수도 있다.

또 회원끼리 포인트를 주고 받을 수도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의 현금 출금 및 ‘함께하기’ 메뉴를 통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관계정보를 기반으로 용돈보내기, 회비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통신상품 요금납부 실적 등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신 이용 실적 정보를 신용도 평가에 이용해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시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리브 메이트는 양사의 전문분야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출한 새로운 방식의 핀테크 서비스”라며 “그룹 통합 포인트 구축을 통한 포인트 생활 구현과 커뮤니티 뱅크, 지출·자산관리 서비스 등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내년 1월 뷰티, 숙박 등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허브 기능을 추가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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