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측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인 스파코사를 통해 로라 기반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Gper)'를 출시했다.
지퍼는 가로와 세로 각 5㎝, 두께 1.6㎝, 무게 48g의 사각형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에 전용 앱 ‘패미’를 설치해 지퍼를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지퍼는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위한 안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위급할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또한 통학 버스에 부착 시, 어린이집은 전체 운행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 보호자는 차량의 위치 및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아이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지퍼 출시 이후에도 세이프 워치 등 트래킹 서비스, 휴대용 무선 가스 감지기 등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해 연내 30여개의 로라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하고 간편한 생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중소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로라를 활용한 IoT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