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낳은 우리 나라 대표 마당극 단체인 '민족예술단 우금치(단장 류기형)'가 설을 앞두고 17일, 20일, 21일 세차례에 걸쳐 독거노인 보호시설과 양로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실시한다.효를 주제로 다룬 마당극 '쪽빛황혼'을 공연하면서 현 시대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극단측이 올 한 해의 보람있는 첫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매헌 윤봉길 의사 둘째 동생인 남의 옹이 지난 15일 새벽3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남의 옹은 윤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기념관과 공원을 조성하는 등 매헌의 애국애족과 농촌계몽운동 등의 정신과 업적을 알리는데 헌신했다.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남의 옹은 무궁화 훈장을 수상했다.빈소는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돼 있으며 1
천안시의회가 제6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으나 주요 의정계획 수립과정에서 의장단과 의원들간 심한 의견차이를 보여 순탄치 못한 한 해가 예고되고 있다.시의회는 16일 오전 11시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2003년 주요 업무계획 및 해외 연수일정 등을 논의했다.시의회는 또 행정수도 이전 건의문 채택과 도청유치 포럼, 의원 정보화교
김석수 국무총리는 16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채연석)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을 차례로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과학인들을 격려했다.김 총리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오전 10시50분 항우연과 ETRI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우리 나라의 경제발전은 과학인들의 공이 크다"며 "과학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기
염홍철 대전시장은 내달 10일부터 동구를 시작으로 자치구 연두순방에 나선다.시는 이번 연두순방부터 기존 업무보고 청취와 구청 공직자들과의 대화 및 당부사항 전달 등 상향식 행태에서 탈피,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부구청장회의에서 의견이 제시된 개선 방안을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며, 주민과 지역 현안을 놓고 토의식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기본
지방분권을 논할 때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로마와 몽고의 공통점과 차이점이다.두 나라의 공통점은 세계사에서 가장 큰 영토를 지배했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로마가 1000년 이상의 영화를 누린 반면 몽고는 불과 한 세대를 넘기지 못했다는 점이다.권한을 분산함으로써 역사가 지속됐던 로마와 중앙의 권한 집중으로 얼마가지 못했던 몽고의 역사적 반증은 권한과 주요
대법원이 제16대 대통령선거 당선무효 소송과 관련, 전국 80개 개표구에 대해 재검표를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전·충남지부는 각각 일말의 기대감과 논란 해소 차원의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한나라당 대전시지부는 "우리 당 지지자들은 당선무효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충남도지부는 "전자개표기는 6·13 지방선거와 8·8 재보궐 선거를
"남북의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걸 보면서 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탈북자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시골의 한 중학교 교사가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통일교육의 저변 확대에도 힘써 주목을 받고 있다.6학급 규모의 아산 신창중에서 도덕·사회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장세면 교사는 탈북자 국내 적
대전, 충남을 비롯 전국 기초단체장들은 16일 비정규 상근인력의 정원을 늘려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소속 기초단체장 21명은 이날 대구에서 제5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갖고 "IMF외환위기 이후 단행된 구조조정으로 비정규 상근인력이 대폭 줄어 청소, 도로보수 등 늘어나는 업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핵포기를 전제로 대북 식량과 에너지 지원을 고려하겠다고 표명했다.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서 '과감한 접근'(bold approach)을 밝힘으로써 기존의 대북 강경론에서 온건론으로 돌아선 것이다. 전쟁보다 대화에 주력하겠다는 미국의 태도 변화에 국제사회와 주변국들도 환영하고 나섰다.북한은 이 제안에 대해 "식량과 에너지
국립공원 태안 해안관리사무소의 해안 사구(砂丘·모래 언덕) 보존 노력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1년부터 이곳 11개 사구 35개 지점에 기준목을 세우거나 모래포집기 등을 설치하고 2년간 그 변화를 관찰한 결과 해안 사구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무분별한 규사 채취 등으로 형태를 잃었던 바람아래 사구가 회복단계에 들어섰으며, 시범적
대전시는 정부의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추진으로 대규모 국제회의장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대전·충청 컨벤션센터 설립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엑스포과학공원 국제전시구역 1만5000여㎡의 부지에 연면적 1만9000여㎡ 규모의 컨벤션센터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06년 완공할 계획이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