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공시열풍’ ‘공시 열풍’의 사회적 문제점 청년들이 공무원시험에만 매달리면서 시간과 물질적 자원 등 국가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고있다. ‘공무원시험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공시족의 증가로 연간 17조 1429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공시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는 것이다. 이들 공시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했을 때 생기는 비용과 취업 후 얻은 소득을 경제활동 즉 ‘소비’에 사용할 경우의 기회비용을 금액으로 ... [진재석 기자]
정부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세종시 집단 이전을 추진한다.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이어 공기업 형태의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대거 입주할 경우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해 자족기능 확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정부부처에 수도권 소재 1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세종시 입주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수요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7일쯤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수요조사는 지난 2011년부터 정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하고 있는 내용... [강대묵 기자]
대전시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을 세워 토지 선매입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30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정상화를 위한 합동 TF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정상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합동 TF는 이재관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시 관련 부서장과 유성구, 도시공사, 외부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단지개발 정상화 방안 △복합터미널 조성 정상화 방안 △기관별 역할분담 등 크게 3가지다. 회의 결과 도시공사는 이달 중 감정평가사... [양승민 기자]
2002년 아산에서 발생한 일명 '노래방 여주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A(50)씨를 15년 만에 붙잡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한 아산경찰서 지난 30일 달아난 공범 B(40·중국인)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3일 아산경찰서는 2002년 아산시 송악면 갱티고개 야산에서 노래방 업주(당시 46세, 여)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후 빼앗은 카드로 8회에 걸쳐 195만 원을 인출한 혐의로 공범 B씨를 경기도 주거지 앞에서 지난 30일 검거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2001년 8월경 중국 산둥성 위해시에서... [이봉 기자]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의 어깨를 주무르고 손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고교 예능 교사가 해임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해당 교사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처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사는 지난해 5월 교실과 연습실에서 제자인 B양의 손을 만지고 어깨를 주무른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로 기소돼 지난 4월 벌금 2000만원과 성폭력 치료이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도교육청은 검찰에서 수사가 시작되자 2016년 10월4일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한 후 경과를 지켜보다 1심 ... [임용우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최종 발표시기가 미뤄지면서 지역 현안 포함을 기다리는 충청권이 다소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당초 국정기획위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등을 100대 국정과제로 추리고, 추진 일정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지난달 말 보고·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 시기와 맞물리면서 대통령 보고가 어려워진 국정기획위는 발표 지연에 따라 활동 기한 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오는 7일 독일에서 열리는 G2 정상회의... [이인희 기자]
석탄박물관으로 유명한 보령의 성주면에서 제2회 석탄복분자 농가축제(대표 조남준)가 오는 15일부터 한달 간 보령시 성주면 지게골길 101-56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성주지역의 석탄 자원을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석탄복분자 따기, 맛있는 복분자음료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 돼 있다.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화덕피자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등이 있고, 먹거리 식품으로 석탄 복분자 막걸리·복분자 떡갈비·영계백숙 등이 미식가를 초대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을 위... [송인용 기자]
오는 9월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된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기념관 명칭 선정에 대한 뒷말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상품까지 내걸고 진행한 공모 수상작이 충남도에서 ‘가칭’이라고 붙였던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이 그대로 선정·사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지난 2월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같은 국가적 재난을 기적으로 만든 자원봉사자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가칭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을 건립하고, 명칭 공모에 나섰다. 도는 적합성, 대중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겠다고 공지했고, 수상... [이선우 기자]
충청권에 4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가뭄해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에 4일까지 흐리고 비가 이어지겠으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가뭄피해가 극심한 충남의 경우 4일까지 50~100㎜의 비가 예보돼 가뭄해갈에 다소나마 숨통을 트일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비가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예상돼 충남 서부 지역의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실제 이날까지 중부지방에는 최고 110㎜ 이상의 비교적 ... [홍서윤 기자]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2단계 ‘안성-세종 구간’의 국가 재정사업 전환이 점쳐지고 있다. 안성-세종 구간은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판정 이후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절차가 진행되는 상황. 이 가운데 고속도로 통행료 절감 및 조기 착공을 이끌 수 있는 국책사업 전환 여부가 거론되면서 최종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이해찬 의원실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 의원이 김현미 장관 청문회 당시 제기한 ‘세종-안성 구간(66㎞)의 국책사업 전환 요구’를 검토 중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김 장관의 청문회 ... [강대묵 기자]
“야~~ 어떤 XX가 내 차를 단속한거야? 일요일이라 차도 없고 약국에 잠깐 들른건데 이거 너무하잖아. 그리고 왜 나만 단속해.” 대전시 운송주차과로 민원 전화가 걸려왔다. “잠시만요 확인해보겠습니다… 선생님 차는 횡단보도를 막고 있어서 길가던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신고하신 거네요” 담당 공무원의 친절한 안내에도 불구하고 민원인은 금방 사그러들지 않는다. “뭐요? 일요일인데 시민이 단속을 한다고?”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불법주차를 신고하는 ‘생활불편신고’ 앱은 행정자치부가 보급했고 대전시는 5개 구청과 함께 ‘생활불편신고’ 앱으로... [충청투데이]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충청권 특정 대표 도시들이 ‘미분양관리지역’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일 수도권 9개 및 지방 20개 등 모두 29개 지역을 ‘10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충청권 지역에선 충남 천안·아산·서산시, 예산군과 충북 청주가 9차에 이어 10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현황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최근 3개월 간 미분양 물량이 50% 이상 증가한 지역부터 미분양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까지 미분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다. ... [이승동 기자]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의 민선6기 공양사항인 ‘유성 종합스포츠센터(이하 스포츠센터)’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유성복합터미널 지연사태로 보건소 이전까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센터 건립만큼은 순탄히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 스포츠센터 건립은 여가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인구 증가에 따른 체육시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다. 유성대대(신성동 산40-39외 8필지) 2만 2054㎡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휴게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스포츠센터에는 기계실, 전기실 ... [최윤서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행정자치부의 세종시 이전을 골자로 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행복도시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복도시법은 정부청사관리, 행정능률, 지방자치 지원업무를 관장하는 행자부를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인 세종시로 조속히 이전해 정부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행복도시법은 수도권의 지나친 집중에 따른 부작용 해소를 위해 국가균형발전과 ... [나운규 기자]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도로와 차량, 운전자에게 각기 다른 사고 발생 요인이 있으며 운전자의 육체 및 정신적 측면이 교통사고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도로와 차량·운전자 간 상호 복합작용은 대부분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법규위반 교통사고로 변형돼 나타나는 것이 현실이다. 교통사고 통계분석 결과, 2015년 법규위반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3년 대비 7.8% 증가(21만 5354건→23만 2035건)했으며, 운전자 법규위반도 7.8% 증가(21만 5330건→23만 2014건... [김운선 기자]
대형 국립대 집중 육성이라는 새 정부의 대학정책 방침이 알려지면서 전국 19개 '중소형 국립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밭대, 공주대가 포함돼 있는 전국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기획처장협의회가 지역중심 국립대를 소외시키려는 정부의 대학정책을 '지역불균형 정책'이라고 한 목소리로 쓴 소리를 내뱉고 있다.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은 규모는 중소형이지만 해양 수산 교통 농업 등 특정분야에서 저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소재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발전시키며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강소대학들이다. 전국 19개 지역중심 ... [전홍표]
그저 세 식구 누울 수 있는 보금자리, 누군가에게는 그조차 사치였다. 지적장애를 안고 있는 큰 아들 영민(13), 스트레스로 공격성이 심한 작은 아들 영준(10), 그리고 두 형제를 지키는 어머니. 이 세 모자가 살아가는 곳은 기껏해야 10평 남짓이다. 냉장고와 옷장 같은 간단한 살림살이만 놓았는데도 제대로 발을 옮길만한 공간이 없다. 그마저도 곳곳이 깨지고 파손된 것 투성이다. 이혼한 전 남편이 깨고 간 문 유리는 여전히 금 간 상태로 그때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 장애 탓인지 또래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영민이는 이 작은... [홍서윤 기자]
대전시가 유성복합터미널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 TF(Task Force)를 본격 가동한다. TF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서 변경 등을 논의하게 되는데 사업여건 개선 수위가 어느 정도 선까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30일 유성복합터미널 무산사태 해결을 위한 합동 TF가 첫 회의를 갖는다. 합동 TF는 이재관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시와 유성구·도시공사 담당자, 외부전문가(변호사,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재공모 추진을 위한 공모지침서 정비 △보상추... [양승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가뭄과 폭염으로 나들이를 떠나려는 지역민들의 발목이 묶이고 있다. 충남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선 시·군에서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고, 폭염으로 산과 바닷가를 찾는 것도 주의가 요구된다는 점에서다. 28일 충남도 및 일선 시·군에 따르면 충남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자 물 사용량이 많은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 등 물놀이 시설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서산시는 27일부터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과 샤워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실내 배드민턴장과 탁구장 등이 있는 시민체육관... [김명석 기자]
지난해 백제 제철유적이 발견됐던 충주 탄금대 남쪽 경사면에서 제련로 (製鍊爐) 유적이 추가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제련로는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드는 가마로 제2차 발굴조사 중에 확인됐다. 발견된 제련로는 8기로 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불을 때던 소성(燒成)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1기도 발굴됐다. 이번 조사에서 제련로 6기에서는 증복 축조의 양상이 드러났다. 또 다른 1기에서는 철을 만들 때 발생하는 찌꺼기가 흐른 구덩이 유구, 아래쪽에서는 불에 탄 목재가 있는 소성 유구가 ... [임용우 기자]